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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군백기 달래줄 다큐…10년史 담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10년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에서 다큐멘터리 ‘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의 1, 2화를 공개한다. ‘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는 일곱 소년이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상은 지난 10년 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이룬 위대한 성취와 치열했던 도전의 순간들, 그 이면에 가려진 이들의 고뇌, 그리고 무대가 아닌 일상 속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공개되는 1, 2화에서는 일곱 멤버가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하는 과정부터 미국에서 작업한 정규 앨범 ‘다크& 와일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화양연화’ 시리즈 등 다수의 앨범 작업 에피소드, 그리고 방탄소년단으로서 다양한 기록을 작성한 순간들까지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이 중요한 순간들을 회상하는 인터뷰로 그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먼저 제이홉은 “2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답은 너무나도 명확하게 나왔다. 오로지 여섯 친구들만 보고 간 것은, 어떻게 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운명적인 선택을 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해 데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지민은 공연 소식을 처음 들은 날 “사람들이 온대요? 이틀이나 할 수 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놓았고, RM은 여러 해외 시상식에 참석하고 미국 방송에 첫 출연하던 때를 상기하며 “또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라고 표현했다. 한국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의 이면에는 남모를 성장통이 존재했다. “이제부터는 진짜 우리 일곱 명 이외에는 이것을 아는 사람도 없고…”(슈가), “계속 뛰고 걷고 하는데, 도착지가 어딘지 모르는 그런 느낌”(정국) 등 멤버들은 화려함의 이면에 가려진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방탄소년단은 다큐멘터리 본편 공개에 앞서 이날 공식 SNS에 1, 2화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2013년 데뷔곡 ‘No More Dream’ 무대를 펼치는 모습, 2016년 ‘MAMA’(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에서 첫 대상을 수상하기 직전의 장면이 담겼다.‘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는 매주 수요일 2편씩 4주에 걸쳐 총 8개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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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방시혁, 추정재산=3조 8540억…“저작권료 1위 곡 몰라” (‘유퀴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저작권료 1위 곡을 모른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가 출연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록에 따르면 박진영 JYP CCO는 626곡, 방시혁 의장은 444곡이다. MC 조세호가 “지금까지 곡들 중 저작권료 1위는 무엇이냐”고 묻자 박진영 CCO는 “무조건 가장 최근 곡이다. 트와이스의 곡이다. 단위가 다르다”며 “예전에 시혁이랑 이런 얘기를 한 적 있다. 미국에서 한 곡만 히트하면 몇 십억 원을 번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방시혁 의장은 같은 질문에 “정말 모른다. 한번도 따져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조세호는 “포브스가 추정하는 방시혁 의장의 추정 재산이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 8540억 원)이고 박진영 CCO는 약 5281억 원”이라고 언급했다.이날 방시혁 의장은 BTS(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 흥행에 대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방시혁 의장은 “사람들은 자꾸 BTS가 초기에 잘 안 될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첫해 신인상을 다 받았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거의 망하기 직전에 ‘내가 경영해서 그렇구나’ 깨달아서 완전히 경영진에 경영권을 넘겼는데 2015년 BTS 앨범 ‘화양연화’가 히트를 쳤다. 그때 미국 향의 음악을 해서 미국 팬들이 반응하지 봐야 한다 생각했는데 회사에선 ‘또 경영에 간섭하구나’ 하면서 난리가 났다”며 “이번만큼은 양보 못한다 했고 그 이후에 낸 게 ‘불타오르네’였는데 이게 터졌다”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다”며 “내가 지금의 BTS를 만들었다는 건 오만”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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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방시혁, BTS 전세계 흥행에 “상상 못한 일…운명이 끌고가” (‘유퀴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BTS(방탄소년단) 전세계적 흥행에 대해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방시혁 의장은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MC 유재석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나”라고 말하자 이 같이 답했다. 방시혁 의장은 “사람들은 자꾸 BTS가 초기에 잘 안 될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첫해 신인상을 다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BTS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낀 적 있냐”고 묻자 방시혁 의장은 “그렇다”며 “2014년에 미국 LA에서 열린 K팝 콘서트가 있었는데 LA타임즈에서 콕 집어서 대서특필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더니 ‘원래 그렇다. 좀 가만히 있어라’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는 거의 망하기 직전에 ‘내가 경영해서 그렇구나’ 깨달아서 완전히 경영진에 경영권을 넘겼는데 지난 2015년 BTS 앨범 ‘화양연화’가 히트를 쳤다”며 “그때 미국 향의 음악을 해서 미국 팬들이 반응하지 봐야 한다 생각했는데 회사에선 ‘또 경영에 간섭하구나’ 하면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양보 못한다 했고, 그 이후에 낸 게 ‘불타오르네’였다. 이게 터졌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다. 내가 지금의 BTS를 만들었다는 건 오만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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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투바투는 그냥 투바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 내고 있다.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한 투바투는 다음달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로 컴백한다. 이 앨범은 예약 시작 8일 만에 선주문량 230만 장을 돌파할 만큼 기세가 무섭다. 더욱 확장된 글로벌 팬덤으로 K팝 역사에 새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투바투가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어떤 독자적 길을 걸어갈지 주목된다.1984년 처음 개최된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현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를 가리는 부문. 이번 수상으로 투바투는 방탄소년단을 잇는 새로운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렸다. 뿐만 아니라 투바투는 이번 시상식에서 신곡 무대까지 함께 선보이며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6개월)에 ‘MTV VMA’ 퍼포머로 나선 그룹이 됐다. 투바투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기적을 써왔다. 지난달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올랐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8개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매한 미니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투바투의 행보를 보면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뒤를 차근차근 쫓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5년 차였던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입성해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같은 해 9월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에 나란히 진입했다. 물론 방탄소년단은 불가능처럼 보였던 미국 음악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K팝 아티스트이기에 후배 가수들이 덕을 보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투바투는 방탄소년단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정받고 있기에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두 그룹 모두 글로벌 K팝 스타로서 도약에 성공했지만 완전히 다른 결의 음악성을 보이고 있다. 2019년 3월 투바투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자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에서 나온 신인 그룹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비교 대상이 워낙 높은 상대이다보니 투바투에 대한 평가 기준이 더 엄격했던 것도 사실이다. 투바투는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앨범 ‘꿈의 장: 스타(STAR)’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세상의 멸망을 막을 5명의 별을 쫓는 소년들이 곧 투바투로, 이 판타지적 세계관이 향후 앨범의 주된 내용으로 완성됐다. 뼈아픈 흙수저론부터 ‘억압과 편견을 깨겠다’는 ‘학교 3부작’, ‘꿈을 향해 끝없이 달려가는 청춘’을 담은 ‘화양연화’,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명제를 설파한 ‘러브 유어셀프’ 등 현실 안에서 벌어지는 고뇌와 해답을 노래했던 방탄소년단과는 확연히 대비됐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초 강렬한 힙합 스타일의 곡과 직설적인 가사로 눈도장을 찍었다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널 기다려’와 같은 장문으로 제목을 지은 뒤 10대 소년들만 말할 수 있는 귀엽고도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물론 투바투가 소년들의 방황과 처음 마주하는 시련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노래하기도 했지만, 가상의 세계관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노래로 풀어낸 것이기에 날 것의 감정을 실은 방탄소년단과 차이는 확연했다.글로벌 팬들의 눈을 처음 뜨이게 한 노래도 차이가 났다. 빌보드 핫100에 첫 진입한 방탄소년단의 ‘DNA’는 EDM 팝장르의 곡으로 우리 둘은 태초부터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라는 강렬한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반면 투바투의 첫 빌보드200 1위 음반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또 방탄소년단은 보컬과 랩 비중이 같았다면, 투바투는 보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퍼포먼스의 경우 두 그룹 모두 눈이 즐거운 고난이도의 안무를 선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이 ‘힘’에 집중했다면 투바투는 유려하고 매끄러운 ‘선’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전 세대로 팬덤을 확장했고, 투바투는 ‘초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어린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반 판매량과 미국 시상식 수상 등의 사실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위상이 증명됐다.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4세대 보이그룹이 이전보다 강력한 국제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한류의 주축이 되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5 05:25
뮤직

[BTS 10주년] 방탄소년단, 어디서부터 버티고 버텨서 올라왔니 ②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방탄소년단이지만 대중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까지 가시밭 길이 적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아무도 자신들을 알아주지 않을 때부터 수많은 아이돌 그룹을 비롯해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확고히 하며 차근차근 성장 계단을 밟았다는 것이다. ◇ 중소 기획사의 기적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13일, 방시혁 프로듀서가 대표(현 하이브 의장)였던 중소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서 데뷔했다. 당시 빅히트는 2AM 이창민, 이현과 백찬, 주희로 구성된 에이트 등을 배출했지만 이렇다 할 아이돌 그룹이 없었다.방탄소년단 데뷔 이전인 2012년 빅히트는 글램이라는 걸그룹을 론칭했지만 이렇다할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의 본격적인 아이돌 그룹인 셈이다.데뷔 당시 방탄소년단은 세련된 영문 그룹명이 즐비한 아이돌 시장에서 이름이 다소 투박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을 발표하며 회사의 정체성, 회사 대표로서 가야할 길에 대해 정했다”고 자신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결국 방탄소년단은 10년이 흐른 현재, 방시혁의 목표를 완벽하게 현실로 수행한 ‘효자 그룹’으로 거듭났다. 소속사 빅히트는 하이브라는 이름으로 미국 유명 기획사까지 합병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로 우뚝 섰다. ◇ SNS 통한 홍보전략 차별화SNS는 방탄소년단이 좀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활용한 수단이었다. 중소기획사 출신으로서 음악 방송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SNS는 방탄소년단이 콘텐츠를 게시하고 팬들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입지를 다지는 데 소중한 창구가 됐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는 데뷔 전인 2011년 7월, 일찍이 개설됐다. 현재 해당 트위터는 팔로워 수만 4800만 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전체 트윗 수만 무려 12000여개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자신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과 벽을 없애고 친숙한 그룹으로 거듭났다. 멤버들은 데뷔 10주년 소감 역시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RM은 지난 11일 공식 트위터에 “참 별의별 트윗이 많았다. 차곡차곡 쌓인 흑역사를 보며 참 행복했고 기억은 때론 참 중요하고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떤 매체에서든 이런 좋은 기억들을 바라며 같이 걸어가자”고 말했다. 지민도 “같이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이렇게 든든하다. 많은 것을 같이 느끼고 같이 추억하니 외롭지 않다. 여러분에게 우리도 늘 그런 존재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세세한 감정을 공유했다. 이러한 활동은 방탄소년단의 신규 팬 유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 팬들의 호응은 이들의 복수 히트곡들이 조회수 억 단위를 찍는 데 기반이 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도 진행해왔다. 데뷔 전인 2012년 12월 개설된 채널 ‘방탄TV’는 멤버들의 데뷔 초창기 모습부터 지금까지 다채로운 매력들로 채워져 왔다. 과거 음악전문채널 Mnet과 YG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빅뱅TV, 투애니원TV 등이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들의 콘텐츠였다. 반면 당시 빅히트는 비교적 방영이 손쉬운 유튜브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소개했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팬들이 방탄소년단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 ‘자유자재’ 스타일 변신방탄소년단은 힙합 아이돌 콘셉트로 데뷔했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을 비롯해 2014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다크 앤 와일드’까지 모두 힙합 사운드를 기반한 음악들을 내세웠다. 방탄소년단의 거친 소년미를 드러냈지만 대중적인 장르와 거리가 있던 탓에 음원들은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방탄소년단은 잠시 시선을 J팝으로 돌려 도전을 이어나갔다. 이들이 국내에서 첫 정규 앨범 활동 이후 발표한 J팝 싱글만 5개다. 이같은 방탄소년단의 노력은 통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데뷔 싱글 ‘노 모어 드림-일본어 버전’으로 오리콘 차트 3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더 나아가 방탄소년단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 및 하이터치회를 개최, 총 2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J팝 시장에서 힘을 얻은 방탄소년단은 국내로 돌아와 음악적 변신에 도전했다. 이들은 2015년 10~20대가 느끼는 고민들을 담아낸 ‘화양연화’ 시리즈로 큰 공감대를 형성,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그 해 4월 발매한 미니 3집 ‘화양연화’ 파트1의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는 기존과 비교해 한층 부드러운 음악으로 방탄소년단에게 국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첫 1위를 안겼다.발매 당시 10대 후반~20대 초반이었던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곡에 진정성을 불어넣었고 이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음악 주제에 대한 이해와 높은 표현 능력을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고 비로소 음악적 정체성을 다질 수 있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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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만들어 갈 보랏빛 물결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입대 이슈로 완전체가 한자리에서 10주년을 맞이하지는 못하지만, 내외부의 바쁜 움직임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이 화려하게 기념될 것을 예상케 한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첫 번째 싱글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프로듀서 방시혁이 키운 힙합 그룹으로 주목받은 방탄소년단은 학교 시리즈 3부작으로 10대의 꿈과 고민을 다루며 당찬 행보를 보였다. 이후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사회 불평등 같은 고충을 표현, 동 세대가 공감할 만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데뷔 692일 만에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탄탄히 쌓아 올린 실력, 친근한 소통은 방탄소년단이 단단한 팬층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글로벌 스타로 부상했다. 특히 세 번째 정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에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시작으로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여섯 곡을 빌보드 메일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빌보드 뮤직 어워즈’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전무후무한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K팝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최초’의 길을 걸어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로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이하게 됐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을 통해 제2의 챕터를 활짝 열었다. 각자 이름을 내걸고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 달 13일 데뷔 10주년을 앞둔 방탄소년단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방탄소년단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증명하듯 우표 10장으로 구성된 전지 12만 장은 판매 3시간 만에 품절됐다. 또한 미국 출판사 플랫아이언 북스는 방탄소년단 10년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을 오는 7월 9일 한국과 미국에서 발간한다. 이날은 아미(공식 팬덤명)가 탄생한 날이다.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서울시는 다음 달 13일 전후로 서울 시내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서울시는 여의도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에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공간인 ‘아미 로드’ 조성을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행사가 최종 확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무대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아미는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장식될 방탄소년단의 10주년과 이를 즐길 아미가 만들어 갈 또 다른 진풍경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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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종이달’ 특별 출연… 김서형과 호흡

배우 김영훈이 ‘종이달’에 특별 출연한다.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는 김영훈이 ‘종이달’에 특별 출연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첫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영훈은 극에서 태민 역을 맡아 오는 17일부터 등장한다. 태민은 유이화가 관리하는 VIP 고객 중 명문대 총장의 자제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몸에 밴 젠틀함까지 겸비한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소유자로 유이화에게 새로운 위기를 선사하며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김영훈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보이스4: 심판의 시간’, ‘학교기담-응보’, ‘화양연화’, ‘의사요한’, ‘자백’, ‘뷰티인사이드’ 등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페이스와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과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 지니TV, 티빙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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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민성욱, 사람엔터 새 식구[공식]

배우 민성욱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9일 사람엔터는 "민성욱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배역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라고 전하며 "다년간 뜨거운 열정과 뚜렷한 개성으로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그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성욱은 SBS '피노키오'에서 다소 엉뚱하지만 올곧은 기자 정신을 지닌 사회부 기자 장현규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다 잡은 디테일한 연기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을 지키는 무사 '조영규'로 분해 극을 휘어잡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죽음을 맞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는 변호사 이동진 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캐릭터의 유머러스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장르 불문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민성욱은 대학로 대표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청춘시대', '미씽나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녹두꽃', 영화 '결혼전야', '그놈이다', '쇠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극단 '윈즈팩토리(winds factory)'를 이끌며 코믹 2인극 '신바람 난 삼대'의 연출에 직접 참여,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인기상을 받으며 연출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정가영 감독의 신작 '우리, 자영'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민성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자선 단체 화보, 다양성 영화 프로젝트 G-시네마 사업, 환경 캠페인 'LET’S SAVE THE EARTH'와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환경 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제작한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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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OST 참여한 클랑, 11일 음원 'No way to go' 발표

실력파 보컬 클랑(KLANG, 본명 박다은)이 ‘보이스4’ OST 세 번째 가창자로 참여, 10일(토) 정식 음원을 선보인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가 클랑이 부른 세 번째 OST ‘No way to go’를 10일(토)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강렬한 사운드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No way to go’는 파워풀한 멜로디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타악기, 그리고 락킹한 기타까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고 있으며, 여기에 클랑만의 독특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이다. ‘No way to go’의 가창을 맡은 클랑(KLANG)은 2017년 1월 싱글 ‘The wanted’로 데뷔 후 ‘미스티’, ‘화양연화’, ‘블랙독’, ‘루카:더 비기닝’ 등 많은 작품의 OST에서 영상미를 더해주는 색채감 강한 목소리로 호평받은 차세대 OST 강자다. 지난 해 Mnet ‘보이스코리아 2020’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No way to go’는 ‘안녕? 나야!’, ‘십시일반’, ‘닥터프리즈너’, ‘더게임:0시를 향하여’, ‘17세의 조건’, ‘마음의소리:리부트’ 등 다양한 OST에서 매번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며 영상미를 한껏 끌어올려주는 실력파 작곡팀 Nuvocity의 작품이다. OST 제작사 뮤직그라운드 측은 “차세대 OST 강자인 클랑이 ‘보이스4’에 참여해 전체적인 OST 퀄리티를 높여줬다. 새로운 빌런인 서커스맨 일당을 쫓는 골든타임 팀의 숨막히는 추적기를 강한 악기 사운드와 클랑의 색깔로 그려냈다. 앞으로 발표할 ‘보이스4’ OST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역대급 빌런의 등장과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로 더욱 단단하고 강력해진 골든타임팀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순항 중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보이스4’ OST Part.3 ‘No way to go’는 10일(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 = 뮤직그라운드, 후너스엔터테인먼트 2021.07.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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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세번째 OST 가창자는 클랑, '차세대 OST 강자'! 티저 영상 공개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의 세 번째 OST 가창자로 클랑(KLANG, 본명 박다은)이 나선다. 클랑은 ‘보이스4’의 OST ‘No way to go’의 가창을 맡아 최근음원을 녹음했으며, 오늘(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 ‘No way to go’의 티저 영상에는 드라마 속 하이라이트 장면과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켜주는 파워풀한 사운드와 클랑의 색깔 있는 보이스가 담겨 있어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2017년 1월 싱글 ‘The wanted’로 데뷔한 클랑은 ‘미스티’, ‘화양연화’, ‘블랙독’, ‘루카:더 비기닝’ 등 수많은 작품의 OST에서 영상미를 더해주는 색깔 있는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해 Mnet ‘보이스코리아 2020’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OST 제작사인 뮤직그라운드 측은 “’No way to go’는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서 매번 새로운 곡들을 보여주며 영상미를 한껏 끌어올려주는 실력파 작곡팀 Nuvocity의 작품이다. 이들이 클랑과 함께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보이스4’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해도 좋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보이스4’ OST Part.3 ‘No way to go’는 10일(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시즌 새로운 빌런인 서커스맨 일당의 연쇄 살인사건과 함께 연이어 발생하는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매주 시청률 상승중인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 = 뮤직그라운드 2021.07.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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